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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콩즈, 이두희 대표 도덕성 문제 폭로에도 바닥가 3배 상승 이유 그리고 향후 전망

메타콩즈, 이두희 대표 도덕성 문제 폭로에도 바닥가 3배 상승 이유 그리고 향후 전망

  • 기자명 NFT TREND REVIEW
  • 입력 2022.07.25 20:15
  • 수정 2022.07.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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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콩즈, 이두희 대표 체제로 전환, 앞으로 숙제

메타콩즈가 이두희 대표의 멋쟁이사자처럼에 인수된다. 지난 23일 이두희 대표는 메타콩즈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메타콩즈 인수 사실을 발표했다. 인수 발표 후 거래량이 폭등하며, 오픈씨 기준 거래량 8위를 기록하고, 바닥가가 약 3배 상승했다. 커뮤니티의 경영진 사퇴 촉구, 경영진의 이두희 대표에 대한 폭로 등 내홍을 겪었지만, 일단은 이두희 대표의 인수를 반기는 분위기로 파악된다. 이두희 대표의 도덕성에 문제가 불거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반응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동안의 사건들을 정리해 보고, 메타콩즈의 앞날을 전망해 보자.

(출처 : 메타콩즈 디스코드)
(출처 : 메타콩즈 디스코드)

메타콩즈는 높은 인기만큼이나 크고 작은 문제와 이슈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 4월과 7월 14일 메타콩즈 디스코드 채널 해킹이 있었다. 또한 14일 새롭게 출시한 LGO(Life Goes On) 프로젝트의 판매 실적이 저조했다. 앞서 지릴라, 슈퍼지릴라, 베이비콩즈 등 단기간에 너무 많은 파생 NFT를 출시한다는 비판이 있었고, LGO 실적마저 기대에 못 미치자 커뮤니티가 행동에 나선다. 19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설립하고, IP의 무분별한 확장, 운영진의 무능력과 여러 의혹들을 이유로 CEO, COO 사퇴를 주장했다. 메타콩즈 합동 장례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20일에는 COO 사퇴에 대한 거버넌스 제안이 등록되었고, '사퇴 동의'에 투표한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메타콩즈 장례식 (출처 : 트위터)
메타콩즈 장례식 (출처 : 트위터)

결국 경영진과 이두희 대표 간의 상호 폭로전으로 비화되었다. 지난 23일, 메타콩즈 황현기 COO가 트위터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의혹과 질문에 대한 해명이라고 밝혔지만, 이두희 대표에 대한 폭로에 가까웠다. 이두희 대표가 법인 명의로 2억원 상당의 차량을 구매하여 개인적으로 사용했으며, 메타콩즈 파티의 럭키 드로우는 관계사와 셀럽들이 당첨될 수 있도록 조작하자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더욱이 메타콩즈 IP를 멋쟁이사자처럼으로 이관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했다. 또한 클레이튼 네트워크에서 이더리움으로 이동은 이두희 대표와 클레이튼 운영사 그라운드 X와의 이해관계 때문이라는 취지의 내용도 있었다. 올해 초 그라운드 X의 한 임원이 이두희 대표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황 COO의 폭로 이후 이두희 대표는 메타콩즈 경영진으로부터 받은 내용증명을 공개하며, 내용증명에 언급된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메타콩즈 경영진 측이 언급한 내용은 이두희 대표의 과도한 개발비 요구, 과도한 LGO 민팅 사이트 제작비 요구, 메타콩즈 자금 10억 원 대여 명목으로 멋쟁이사자처럼 계좌로 이동, 2억 원 법인 차량 유용 등이다. 이두희 대표 스스로 공개하며, 일일이 해명을 했지만 본인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는 미지수다. 경영진이 지적한 내용이 모두 사실임을 확인 시켜줬을 뿐이고, 해명한 내용도 썩 와닿지 않는다.

메타콩즈는 현대자동차, 신세계백화점, CGV, GS리테일 등 국내 대기업들과 상당히 활발한 협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폭로전은 메타콩즈 프로젝트에 대한 이미지 실추 뿐만 아니라, 경영진과 이두희 대표의 도덕성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하는 문제다. 협업 프로젝트에 간접적으로 미칠 영향 뿐만 아니라, 파트너십 조건에 따라 대기업측의 직접적인 문제 제기가 있을 수도 있는 사안이다. 특히 현대카드와 이두희 대표의 멋쟁이사자처럼은 합작사 모던라이언을 통해 NFT 마켓플레이스 출시를 준비중이다. TV 출연 등으로 인지도가 있는 이두희 대표의 얼굴 마담 역할이 작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사태가 협업 프로젝트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이두희 대표 인수 소식에 거래량 증가와 바닥가 상승이 있었다. 커뮤니티와 NFT 투자자들은 이 대표의 메타콩즈 인수를 좋은 소식이라고 판단했다고 볼 수 있다. 이두희 대표에 대한 신뢰와 지지라기보다는, 기존 경영진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체제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의 표현이었다고 판단된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생긴 천재 해커라는 별명과 인지도 또한 한몫했을 것이다. 메타콩즈가 국내 대표를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커뮤니티의 역할이 중요하다. 막연한 기대감이나 유명인에 대한 맹목적인 지지를 표현하기에 앞서 국내 대표 NFT 프로젝트 홀더로서 철저한 검증과 냉정한 평가 지속되어야 한다. 이두희 대표 또한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층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으로 다진 브랜드 파워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투자 추천 및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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